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고부가가치 항노화바이오 육성사업은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과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구분, 추진된다. 예산은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은 거창·함양·산청·합천 등 지리산권과 하동·남해·통영을 잇는 해양권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항노화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은 연구개발된 항노화바이오 제품의 산업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에 필요한 미국FDA 승인, 유럽CE 인증, GMP 공장 승인과 식약처의 등록·허가에 필요한 안전성 시험, 유효성 시험 등 각종 시험에 필요한 연구비와 기존 완제품의 추가 개발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 접수기간은 4월 4일과 5일 이틀간이며, 먼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 후 직접 경남테크노테크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가능한 기업은 경남에 주된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을 보유하고 있는 항노화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접수 마감일 현재 창업한지 1년 이상이 돼야 한다.
평가방법은 신청자격 등 적합 여부에 대한 사전검토와 현장 실태조사가 병행된다.
신청 기업의 과제수행 능력, 기술력, 사업성,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지원 기업이 선정된다.
항노화 관련 전문가와 기업가들은 그동안 ‘도내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투자와 기존 개발기술의 산업화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경남도는 2015년부터 항노화바이오기업 도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지원사업 성과로 6개 과제의 천연물 소재 기술개발과 8개 과제의 산업화 지원을 완료했다.
경상남도 강현출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이를 사업화 하지 못한 기업들에게 판로개척과 산업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전담기관)는 항노화바이오기업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신문·방송 등 언론과 관련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사업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평가기준 등 세부사항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각 시군 및 항노화 관련 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아울러 24일 오전 10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신청 시 유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