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
도는 우선 아동학대 고위험군(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을 상습적으로 하지 않은 아동이 있는지를 이달 말까지 조사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에서 조사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과는 별개 조사이다.
이어 아동학대 신고의무 관련 직군에 대한 종사자 교육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관련 위원회나 실무협의회 등 네트워크를 구성해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체계적 운영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3개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의 사후관리를 지속해서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 아동학대 예방 포럼 실시하고, 시민운동 전개 등 종합계획 수립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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