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앙처리구역(금암동·진북동·노송동) 하수관로 공사 착공
시는 진북동, 노송동 주변 일원의 하수관로 55.3㎞를 정비하는 중앙처리구역(3, 10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동일관으로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처리방식에서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 배출되는 분류식 하수처리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3분구인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총길이 4.9=㎞과 10분구인 진북동 우체국 주변지역(총길이=3.9㎞) 등 모두 2곳을 정비한다.
아울러, 시는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인 덕진·중앙(1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중앙처리(8,9,10분구) 한옥마을 및 공구거리, 팔복(1,2분구) 팔복동 금학천 일원 지역 등 61.1㎞도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608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 배출됨에 따라 악취 및 해충 등의 피해가 감소하는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거생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희영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새만금 하천수질개선과 지역주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미정비된 지역(미정비 하수관로 L=658km)의 하수관로 정비가 꼭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의 특성상 일시에 추진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화산·덕진, BTL 하수관로정비, 효자처리구역 등 5개 처리구역(부분적 완료)과 6개 지구에 대해 총사업비 2천638억원을 투입, 총 265㎞의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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