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묘 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대구시로부터 사업지구 지정고시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지적을 GPS 등 정밀 기계를 이용한 첨단기술로 새로 조사 및 측량해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지묘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지정은 지묘동 782번지 일원 128필지(3만8682㎡)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동구청은 이후 측량·조사대행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재조사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 최경무 토지정보과장은 “이 사업은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므로 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가치가 향상돼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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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