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덕 무소속 권영국 예비후보, 탈핵 공동정책 등 제시...
[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오는 4월 경주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덕 예비후보와 무소속 권영국 예비후보는 23일 경북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핵 없는 경주, 안전한 경주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15년 2월 27일 새벽 1시, 경주시민들의 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정부는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날치기 처리했고 현재 서울행정법원에서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이 이어진다면 이에 대한 불안과 이를 둘러싼 갈등으로 우리 사회가 지불해야할 비용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두 예비후보는 원전수명연장 금지, 주민의견 반영 법제화, 탈핵기본법(에너지전환 기본법 제정), 햇빛 등 신재생에너지로 윤택하게 사는 경주, 핵으로부터 안전한 경주 등을 주장했다.
한편 월성원전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수명연장돼 안전성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경주지역에는 중수로 및 경수로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중저준위 방폐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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