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5㎡ 규모에 조합놀이대, 기린 벤치, 워터샤워 등 놀이시설 설치
- 미끄럼 방지 탄성포장 및 살균 및 소독처리 통해 안전과 수질위생 강화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에 체험형 물놀이장 개장을 위해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조성 이미지(안)
누구나 무료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만들어 인근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의 여름철 휴식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신길동 신길광장 △문래동 목화마을 △영등포본동 영등포공원에 이어 네 번째 물놀이장이 영등포구에 생기는 것이며, 오는 7월 대림동 도림로47길 28 원지어린이공원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총 3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65㎡ 규모로 물놀이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조합놀이대, 기린모양 벤치, 워터샤워 등 체험 위주의 놀이와 시설물을 설치하고 바닥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탄성포장으로 마감해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물놀이장에 사용되는 물은 살균 및 소독처리를 통해 위생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원지어린이공원 내에는 기존에 감상용으로 설치된 수경시설이 있었으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체험 위주 시설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번 체험형 물놀이장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공원 이용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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