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은 지난 23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장기발전구상(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25년을 목표로 한 재정비 장기발전 구상으로 인구지표, 도시환경지표 설정을 기준으로 추진전략, 도시공간구조 설정과 미래상이 제시됐다.
주제발표 후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 관광·지역개발 전문교수(2명), 대구경북연구원 도시안전실장, 군의원 등 관계전문가 5명의 토론과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주민 의견과 현재까지 군에 요청한 민원사항들을 토대로 장기발전구상, 재정비(안)을 이달 중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어 주민 열람 공고와 지방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관계 기관 협의, 영덕 군계획위원회 자문·심의를 거쳐 경상북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연내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 재정비는 동서4축 고속도로, 동해 중부선 철도 개통 등 SOC사업 확충과 농공단지 조성 완료, 원자력 발전소 추진 등 지역경제 여건 개선에 따른 도시지역 용도변경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사항이 포함돼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영덕의 장기발전 구상을 위한 기틀 마련은 물론 주민들의 실생활에 불합리한 사항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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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