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5개구 동 주민센터서 출생신고 시 일괄 처리
광주시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산 가정은 각각의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출생신고 시 하나의 통합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원스톱 서비스는 저출산 극복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 관련 민원을 크게 개선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15일부터 광주시 서구 등 전국 4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에 확산 시행키로 했다.
원스톱 서비스는 자치구 공통 서비스와 자치구별 자체 서비스로 구성되며, 공통서비스는 가정 양육수당, 둘째 이상 출산축하금, 셋째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경감 등이다.
자치구별 자체 서비스는 동구의 영유아예방접종 안내문자 서비스, 모유수유클리닉, 서구의 영유아예방접종, 모유수유클리닉, 남구의 쓰레기봉투 지원, 출산축하카드 발송, 예방접종 안내문자 발송 등이다.
북구는 모유수유클리닉,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광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모유수유클리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운영된 서구에서는 지난 2달여 간 총 426명의 출생신고자 중 412명의 통합신청(96.7%)을 받아 일괄 처리했다.
앞으로 5개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할 경우 출산가정의 시간과 경제적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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