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상담. 사진=영주시
[영주=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주시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남에 따라 ‘귀농·귀촌인 1000가구 유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24일 서울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내 400가구 귀농·귀촌인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KT, 쌍용, KBS연수원 등을 방문해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과 교육을 실시하고 영주시를 방문하는 예비 귀농인에 대한 심층상담을 추진하며, 올해 5월부터 운영되는 전국 최초 체류형 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모집 홍보활동도 펼친다.
영주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2시간대, 대구에서 1시간대, 경북도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과 정감록이 인정한 전국 10승지 중 제1승지라는 환경적인 장점을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도·농복합도시로 사과, 인삼, 한우 등 다양한 고소득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어 귀농에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인삼농협, 축협, 경매우시장 등 유통 인프라와 풍부한 연구 기술개발 인프라(풍기인삼시험장, 축산기술연구소, 과수시험장 등)가 형성돼 있음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1524가구의 2851명의 귀농·귀촌인이 이주하고, 지난해에만 359가구 604명이 전입해 왔다.
시 관계자는 “귀농인의 성공 정착을 위한 사업 지원과 내실있는 사후 관리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제2의 고향 영주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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