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5일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및 안동시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서해수호 전사자 55명에 대한 헌화‧분향, 기념사, 호국안보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금요일)’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 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해 도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올해 정부에서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희생자 수가 가장 많은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김관용 지사는 기념사(김현기 행정부지사 대독)를 통해 “서해 도발 전사자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며 자신의 미래를 아름답게 꿈꾸던 우리의 아들이며 이웃들이었기에 더욱 비통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슬퍼 할 수만 없으며 잊을 수도 없다. 그들이 남긴 고귀한 호국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도민들이 하나 된 호국안보의식으로 나라를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 진다’는 사명감으로 보훈가족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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