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자금난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135 농가에 영농안정기금 135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25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영농안정기금은 금리를 낮추고 지원액을 늘리는 등 융자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영농안정기금의 금리는 작년까지 연리 2%였으나 올해는 1%로 낮췄다.
융자 기간도 1년 거치 1년 상환에서 2년 거치 1년 상환으로 농가 부담을 줄였다.
또 지원액을 보면 일반농가는 작년 3천만원에서 올해 5천만원으로, 생산자단체는 5천만원에서 올해 7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지원대상은 부안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 등이다.
영농자금은 올해부터 농지를 사들이거나 유통·가공시설 설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영농자금 지원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자금난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농안정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자금이 부족한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영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안군 관계자는 ”영농안정기금은 시설자금과 영농자재, 농지 및 농기계 구입, 유통가공시설 등 농업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영농자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자금난이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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