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일요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알파고를 언급하며 미래 일자리 공약을 내세웠다.
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에 집중할 때”라며 공약을 제시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언급하며 “제2의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선거 기간동안 제2의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또한 안 공동대표는 양당 체제 극복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싸움만 하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낡은 양당체제, 이대로 멈추면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기득권 거대 양당은 비로소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그리고 국민들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이고 미래를 향한 선택이다. 우리는 지금 낡은 과거 정치의 끝에 있다. 국민의당은 미래를 향한 정치혁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