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세대에 갖춰야 될 자세에 대해 강의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홍근)과 H.art 커뮤니티가 공동주최한 구포성심병원 심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구포성심병원은 지난 1일 개강식과 함께 첫 강좌로 구포성심병원 병원장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열었다.
이날 첫 강의에서 박홍근 병원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재 자존감 넘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해 갖춰야 될 자세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박홍근 병원장은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을 이끌어 온 신중년 세대들은 아직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고 예전의 산업화의 주역들로 풍부한 경험과 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어 인생의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들이 주어져야 한다. 그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직업교육을 시행하는 등 준비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중년세대 당사자들 역시 그 정책에 맞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하고 운동과 식생활 개선 그리고 많은 문화생활을 접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포성심병원 심아카데미는 당초 40명을 정원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집정원을 초과한 70여명이 지원함에 따라 공간적인 여건과 강좌의 원활함을 위해 60명으로 수강인원이 조정,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9월에 예정된 2기 수강접수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박시환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민들에게 지역민들과 병원고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은 행사로 개최한 이 아카데미가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릴 지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한편으로 우리 지역민들이 의료부분이나 문화부분에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내에서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부족했을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들을 위해 강좌 하나하나에 내적인 가치와 충실성을 더욱 높여 수강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강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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