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가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지역 문화융성 및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에 나선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경북도 신청사에서 융성위와 경북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융성위가 지방자치단체와 체결하는 첫 업무협약인 이번 협약을 통해 융성위와 경북도는 실크로드 엑스포 성공을 통한 한국문화 수출 확대, 한옥 및 한복, 전통놀이 등을 활용한 한류문화 확산 등 다양한 문화융성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융성위는 경북도의 풍부한 전통마을·서원·향교 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 체험 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에서 2014년 10월부터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의 취지를 확대해 ‘할매할배의 날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전통문화의 가치가 현대 문화예술로 재탄생하고, 훌륭한 정신문화가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문화융성”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각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전통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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