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충북 제천시 충풍리조트 힐하우스에서 열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4기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은 고길호 신안군수가, 사무총장은 윤상기 하동군수가 각각 맡게 됐다.
오는 10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 때 한국슬로시티를 대표하는 협의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8월 26일부터 2년 동안이다.
김 시장은 11개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간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슬로시티 국회포럼 등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슬로시티 청소년 프로그램과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 지원 안건 등이 상정·채택됐다.
한편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11년 창립됐으며, 현재 전주를 포함한 11개 시·군이 가입해 있다.
한국슬로시티는 지난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전남 담양군, 장흥군, 신안군, 완도군이 인증받았다. 이후 경남 하동,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청송군, 경북 상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영월군 등 12개 지역이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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