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지원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42구간 1,152세대의 신청서를 접수, 도로굴착 불가세대 등 15구간 532세대를 제외한 27구간 620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5일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지원대상 20개구간 471세대를 최종 선정했다.
도시가스공급사에서는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에 따른 투자비 대비 경제성이 있는 지역의 경우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에 사업비 투자대비 경제성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건축주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의 일부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부담하는 분담금의 50퍼센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13년 783세대, 2014년 586세대, 2015년 637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사업은 도로에 설치하는 공급관 설치비용에 대한 지원사업이므로 가스보일러, 내관 등 건물 내 설치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시는 이번 지원사업과 별도로 농협은행을 통해 1.5퍼센트의 이자로 최대 500만원까지 융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출 희망자는 김해시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 부담금을 도시가스공급사에 납부하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주민들의 신속한 공급신청 및 부담금 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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