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고 8일 밝혔다.
건의한 국비들이 이달 경북도 심사를 마치고 중앙부처에 건의되기 때문에 초기단계부터 챙겨 나간다는 것이다.
군의 국비 건의 금액은 70개 사업, 898억원이다. 이중 계속사업(33건) 550억원, 신규사업(37건) 348억원이다.
건의사업 총규모는 5356억원으로 국비가 57%인 3048억원이며 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한다.
사업 대부분 연차적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하천재해예방(112억원), 연안정비(200억원), 주민복지복합센터 건립(100억원), 블루로드 에코트레일(80억원), 신정동진 특화 마케팅(210억원) 등으로 군민들의 안전과 도심 재생 등 생활편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관광인프라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이와 함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해중부선 철도,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국지도 개량, 지방도 개선 등 대규모 SOC사업에도 1조45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의 예산배정도 건의했다.
군이 건의한 국비사업은 중앙부처별 검토와 예산편성 작업을 거쳐 5월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군은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목표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광열 군 기획감사실장은 “국비확보는 열악한 재정력을 보전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비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 만큼 참신하고 새로운 사업발굴에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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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