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초청 특별강연, 기관장 현장 안전점검 실시, ‘안전관리헌장’ 실천 운동, 워크숍 등 추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협업을 도모하고, 지역안전의 자주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요사업은 △기관장 현장 안전점검 실시 △‘안전관리헌장’실천운동 전개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포럼 운영 △안전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개최 등이다.
시는 또한 5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는 재난상황근무에 지역자율방재단원과 자원봉사자(적십자) 등을 참여시켜 민관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1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국내 최고의 방재안전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재난안전관련 민간단체와 공무원이 함께 참석해 ‘지역안전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16일 ‘국민안전의 날’에는 안전에 대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시와 구·군, 공사·공단 등 시 산하 전 기관장이 재난취약지, 대형공사장 등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서구 암남동 천마산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실천의식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등 328개소에 ‘안전관리헌장’을 제작·배부한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는 자율적으로 게시토록 권고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4월 한 달 동안 시민안전의식 고취방안을 주체로 한 온라인 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안전문화운동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등 안전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워크숍도 실시한다.
이도준 부산시 재난예방과장은 “4월은 재난 및 안전관리에 있어 한해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달”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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