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주민공동시설, 설계공모 통해 한류건축으로 건립
[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세종시 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이 설계공모를 통해 한류건축으로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에 ‘수졸당’, ‘부여박물관’과 같은 한류풍을 접목시킨 일명 ‘한류건축’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류건축이란 한국적 문화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을 말한다.
행복도시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주민공동시설)와 3생활권(세종시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 건축물에 적용하며, 이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이번 설계공모는 오는 6월15일 참가자 응모신청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며, 최종 당선작을 행복청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디자인은 기존의 모습과 차별화된 한국적인 멋과 기능이 최적화된 ‘한류건축’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설계공모를 통한 주요 특화내용은 ▲한국적 문화요소의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기능별 신개념 최적 공간 ▲건축물의 형태, 실내 공간디자인, 조경 등에서 한국적 특화요소를 발굴해 적용 ▲이용자 위주의 편의 극대화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열린 지하공간, 천창, 단면계획 등 다양한 건축적 요소를 반영 지상과 지하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 ▲인간 친화적인 내부 마감재 등 ‘친환경 건축물’ 등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그동안 주민 의견수렴 및 시설개선을 위해 총 4회에 걸쳐 개최된 워크숍과 사례조사 등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도 설계공모지침서에 구체적으로 제시, 적용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한류건축은 공공건축물의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부여하는 계기”라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행복도시가 다양한 건축물 양식의 세계적인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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