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1일 본청에서 ‘2016년도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4년차를 맞는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는 올해는 목포청호초등학교를 비롯해 초등 23개교, 순천왕의중학교를 비롯해 중등 21개교를 지정했다.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는 지역별 거점학교로서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고 말문을 열어 삶을 나누는 독서·토론수업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
독서·토론수업 계획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연 2회 시·군단위 수업을 공개함으로써 교원들에게 우수 수업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참여중심 수업을 실현하게 된다.
수업 공개 이후에는 교사 상호간 컨설팅 시간을 확보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좋은 수업에 대한 고민들을 공유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 44개교 교감과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김천옥 정책기획관은 “독서·토론수업이 전남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지 5년째가 된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수업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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