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는 세월호 사고 2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6일까지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부천시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며 안전에 대한 의식을 되새기고자 이번 추모주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세월호 2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전시회를 연다. 11일부터 16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잊지 말아요 4.16’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2주기 기획전을 펼친다. 부천시와 한국만화박물관 공동주최로 여는 이번 전시회는 2년 전 세월호 사고 후 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추모글 1만5600건과 세월호 추모내용을 담은 만화작품 27점이 전시된다.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순정만화 ‘풀하우스’로 유명한 원수연 작가 등 만화가 25명이 참여한다. 또 시 홈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게재하고 2500여 공직자가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추모분위기를 조성한다.
김만수 시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되신 분을 잊지 않겠다”며 “주변의 안전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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