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은 지난 2월 4∼3월 4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생활 속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을 포함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북도는 생애주기별과제(출생, 육아, 노인생활 등) 및 생활환경 불편과제(교통·자동차·의료·복지 등), 손톱밑 가시 과제(창업활성화, 소상공인 기업규제완화 등) 등을 공모·심사해 당선작 19건을 발표했다.
영덕군은 19건의 건의과제를 제출했다. 그 중 장려부문 4건, 우수부문 1건, 최우수부문 1건 등 도내 시·군 중 최다수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 5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건의과제 내용은 국가유공자 보철용 차량에 대한 LPG지원 완화(주민복지과 권혁민), 자동차 압류금액 일괄조회 개선(새마을경제과 석연정)이다.
또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면제발급·주민등록시스템과 가족관계시스템 연계를 통한 민원신청 간소화개선(종합민원처리과 김미정), 핸드폰을 이용한 취약계층 신분증 사진 촬영제공(창수면사무소 최훈석), 무인민원발급시스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대상자 확대(남정면사무소 유미) 등이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체감도가 높은 생활불편규제, 지역특화규제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며 “건의된 과제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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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