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충남도는 18일 도내 농산물 판로 개척을 통한 ‘농산물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해 통합마케팅 협의회를 발족하고 체계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개최된 통합마케팅 조직협의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과 11개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 대표,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그간 시·군별로 농업인 조직화와 마케팅 통합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던 통합마케팅 조직을 행정과 산지를 잇는 실질적인 중간조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도내 통합마케팅 조직 대표들은 산지조직들의 참여를 유도해 농산물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와 시·군의 정책을 산지 기초조직들과 농업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간조직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은 지난해 선별·출하의 공동화를 통해 1514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번에 발족한 통합마케팅 협의회를 통해 통합마케팅 조직의 실행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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