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여성가족부와 몽골 인적개발사회보장부 주최로 내한한 몽골 사회복지 공무원 10명이 지난 18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몽골 사회복지 공무원은 포항시청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본 후 센터 직원과의 간담회에 참석, 센터의 역할과 복지시책 현황을 청취했다.
몽골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과 함께한 교류회에서는 한국생활 적응기, 다문화센터에서 배운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 교육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정착한 체험을 직접 듣고 이들 이주민을 격려했다.
몽골 방문단 대표 바타르 어트겅바트 단장은 “이주민들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몽골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 몽골대표단에게 센터의 역할과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상호간 이해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사회복지 공무원 일행은 다문화센터 내방을 비롯해 3일간 포항시에 머무르며 성모자애원의 자원봉사활동, 포스코 제철소 및 역사관 견학, 로봇라이프뮤지엄, 한동대학교 심리사회복지학과 교류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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