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축제 기간 중에 집중 배부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원도심을 스토리텔링한 지도를 제작해 가야문화축제기간(4.20.~4.24.) 중에 집중 배부·홍보한다.
이 원도심 스토리 지도는 ‘이천년의 러브레터’ 형식으로 마치 이천년 전의 인도 허황옥이 국제항공우편으로 보내온 것처럼 제작됐다.
가야의 ‘사랑가’ Song & Road 라는 주제로 ‘테마1’ 가락국 이천년 러브레이스, ‘테마2’ 황세·여의와 함께 걷는 미로, ‘테마3’ 김해의 또 다른 숨은 사랑가, ‘테마4’ 김해의 자연 속 사랑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원도심을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하는 가야사 숨은 그림 찾기’ 내용도 담아 연인·가족 등 누구에게나 유익하도록 구성됐다.
‘테마1’은 꿈(쌍어), 도전(파사석탑), 탐험(봉황동 유적), 성공(수로왕릉, 수로왕비릉)을 소주제(재료)로 가락국 이천년의 러브레이스를 재미있게 표현한다.
‘테마2’는 친구(황세바위), 연모(해반천), 시련(가야기마민족상징상 조형물), 영원(하늘계단)을 소주제(재료)로 황세·여의와 함께 걷는 미로를 나타낸다.
‘테마3’은 서화가 배전과 강담운의 사랑가(연화사), 사충신의 나라사랑(사충단), 허웅의 한글사랑(동광초등학교)을 소주제(재료)로 김해의 또 다른 숨은 사랑가를 알린다.
‘테마4’는 데이트 명소 연지(蓮池)공원(별칭 聯指공원), 대성동고분의 가야 여전사, 무척산 연리지를 소주제로 김해의 자연 속 사랑가를 담아내고 있다
아울러 구지봉, 화천, 파형동기, 쌍어, 파사석탑 등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가야사 숨은 그림 찾기 코너도 별도 마련돼 있다.
다문화가 꽃피는 김해글로벌푸드타운, 마음만은 김태희인 할머니 바리스타들의 할매리카노를 맛볼 수 있는 회현당 소개 등, 내용도 알차다.
김해시 관계자는 “러브레터 형식의 스토리 지도는 타 지자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홍보물”이라며 “앞으로 김해시의 숨은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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