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상복 강화군수가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민선 6기 이상복 강화군수의 대중교통 개선 정책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0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974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의 인천시 시내버스 전면 개편 계획에 강화군의 버스 노선이 상당 부분 개선돼 앞으로 강화군에서 인천시의 접근성이 한층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강화대교로 일원화된 군계외 버스를 초지대교를 이용한 신규 노선 신설, 강화남단 노선 확대, 버스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세부적으로 강화군 군계외 6개 노선 중 인천터미널로 가는 4개 노선에 대해 버스 증차와 중복 노선 조정 및 변경을 통해 배차 간격을 좁히고 소요시간을 줄여 나가게 된다. 800번 배차간격 축소, 700번과 700-1번의 노선 통폐합 및 배차간격 축소, 70번 노선 변경 및 배차간격 축소, 길상~검암 간 신규 노선을 통해 KTX와 지하철역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반기 노선개편이 시행되면 강화군에서 인천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상복 군수는 “인천시 시내버스 전면 노선개편 계획에 강화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터미널까지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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