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뮤지컬극단 나비의 창작뮤지컬 ‘오 심청 하늘과의 약속’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뮤지컬에는 심청이·곽씨부인으로 열연한 뮤지컬극단 나비 김지영 대표를 비롯해 빛하람 태권도단, 천무예술단을 비롯한 관람객 2000여명이 참석, 양일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은 고전 심청전에서 눈먼 아비를 두고 공양미 삼백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희생의 관점에서 벗어나 심 봉사가 하늘에 공양미를 바치기로 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각색됐다.
공연 이후 빛하람 태권도단의 단원들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과 천무예술단의 전통 공연도 이어졌다.
김숙영 작가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 바다에 처녀를 재물로 요구하고 바다와 세상을 지배하려 하는 용왕, 하늘과의 약속을 위해 목숨을 바친 청이와 심봉사를 보호하는 하늘의 천인을 대립구도로 설정했다”면서 “아버지를 향한 효심이 지극한 청이와 하늘과의 약속을 지켜 복을 받는 처이와 심봉사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극단 ‘나비’는 뮤지컬 도시 대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날아오르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활동 중인 뮤지컬 극단으로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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