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이 21일 <시사저널> 보도에 반발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시사저널>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임준선 기자
어버이연합 회원 약 1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시사저널>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사저널> 기사는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일부 회원은 “빨갱이가 다른 게 아니라 이게 빨갱이”라며 “거짓말이나 하고 돌아다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거짓말을 하니까 화가 나서 집회에 오게됐다”며 “돈 받은 놈들은 가만히 있고 누가 밥값을 주냐”고 반문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 핵심 인사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공격하는 것 같다”며 “집회를 열어달라는 요구를 안 받아줘서 그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