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종합대책확정, 제2의 내수시장 전략 본격 추진
강원도는 4월23일 2020년 중국 수출 1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8개 분야에 대한 대응전략과, 농수산 분야 경쟁력 강화방안을 담은 한중FTA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중국을 제2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공세적이고 선제적인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농수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 국비지원 건의 및 밭작물 직불제 단가 상향 조정, 밭기반 정비사업 예산 농특회계로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 했으며, 한중FTA를 활용, 금년에 수출 20억불을 회복하고, 2020년에는 강원수출목표 30억불 달성을 추진해 나가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중FTA지원시스템을 구축,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상담 자문교육, 홍보를 통해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출 전략을 마련한다.
또한 수출확대를 위해 관세철폐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수출품목 발굴, 한중FTA300대 유망품목선정, HDC신라면세입점 상품 중국 주요백화점 전시를 통한 쌍방향 홍보를 추진하며, 중국 유력의료기업체와 부품 협력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 추진 등 업종별 맞춤형 수출확대 전략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말 기준 240개 수출기업을 2020년까지 1,000개로 육성하고 중국의 주요지역별 맞춤형 시장개척을 마련을 통해 강원내수시장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8월 중국 최대의 국제식품관인, 선전만국성식품관에 강원도 황태체험식당 및 청정식품관 개설을 통해 강원도 안전한 먹거리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국 주요 종합보세구에 강원도 상품관을 확대 설치하는 등, 한중FTA를 강원도경제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FTA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세계최대의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통합은 조만간에 이루어질 것”이라 밝히고, “중국을 강원도의 미래가 달려있는 제2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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