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SMC 다문화센터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SMC 다문화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북 청도에서 새마을운동 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외국인 40여명은 청도역 체험학습장을 방문, 우리나라 전통 농촌 가옥을 비롯해 방앗간, 베틀, 물레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서 ‘자주·근면·협동’ 정신이 담긴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살피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영화를 관람했다.
챠느크(25·스리랑카) 씨는 “청도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다보니 지금의 잘사는 한국이 있게 된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대구SMC를 통해 한국을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 SMC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어교육 뿐 아니라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알게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 SMC는 2014년 2월 발족,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비롯해 사회·문화·교육 등 한국 전통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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