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26일 오후 3시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경과 포항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구지방환경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0개 기관, 단·업체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13년 영일만항 북방파제에 충돌·침몰한 화물선 CHENG LU 15호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해양오염 발생에 따른 신속한 방제대책 등을 협의하고 훈련 매뉴얼에 따른 사고수습 훈련을 벌였다.
포항해경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방제대책본부 운영규칙에 따라 방제대책본부를 5개반 17개팀에서 3개부 12개반으로 재편성해 실제와 같이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방제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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