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도시순환형 정기 시티투어와 밤바다투어, 테마투어 등 포항관광 시티투어 상품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시티투어 상품은 지금까지 시행해 온 예약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매일 주요관광지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순환형과 밤바다 투어코스, 종전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하는 테마투어 6개코스를 병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도시순환형 코스는 포항역 KTX 도착시간과 연계해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포항운하, 포스코역사박물관을 거쳐 구룡포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안둘레길을 잇는 원웨이 방식으로 지정 승강장마다 대기시간 없이 매일 5차례 정기 운행된다.
관광지에 내려 투어를 하고나서 다음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거나 돌아올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 포항운하관을 잇는 정기 밤바다 투어코스는 매일 오후 7시부터 한차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 밀집해 있는 호텔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영일만의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투어코스로 운영된다.
정기투어코스 이외에도 산업체험, 학습체험, 역사문화체험, 환경생태체험, 가을단풍체험 등 5개 코스와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등 전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보훈테마코스 등 6개 코스는 종전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한다.
운임요금은 성인 기준 정기순환코스는 1만2000원, 밤바다는 8000원, 테마투어는 1만원이다.
20명 이상 단체와 청소년, 장애인, 수급자, 다문화가족 등은 할인요금이 적용되며 정기순환투어 승차권으로 당일 밤바다투어를 할 경우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1~14일 운영되는 ‘2016 포항 봄여행주간’에는 시티투어 각 상품별 20%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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