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민간주도로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원과 유원지·하천 등 주민이 이용하는 일정 장소를 기업과 단체에 입양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벌인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자율적인 환경정화를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자‘는 의미의 민간주도의 깨끗한 환경 가꾸기 사업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입양 기업과 단체를 모집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이달 30일까지 해당 시군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입양 단체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일정 구간(2km 내)에 환경정화 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하게 된다.
각 시군에서는 청소도구와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하며, 우수 단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가 사는 지역의 환경정화는 주민 스스로 지킨다는 자율적 도민의식의 필요하다”면서 “많은 도민과 단체들이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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