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시민의 대표적 쉼터인 두류공원에서 기초질서위반 및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이 공원 이용객 119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완견의 배설물 등 미관훼손(35%), 오토바이 인도주행(18.6%), 도박 등 사행행위(16.6%), 음주소란 등(12%)의 불편사항이 나타났다.
앞으로 경찰은 성서경찰서 기동순찰대를 두류공원에 고정배치하고 청원경찰과 합동으로 공원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다수의 순찰차를 활용한 위력순찰을 실시해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경찰관기동대 및 방범순찰대의 순찰활동은 물론 형사기능과 협조해 상습도박자에 대한 기획수사 및 단속도 강화한다.
허영범 대구청장은 “연간 990만명의 대구시민이 이용하는 대구 최대 근린공원인 두류공원 내 무질서 및 범죄행위를 적극적으로 계도·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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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