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중인 모터보트를 인양하는 모습. 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27일 오전 8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형산강 낚시어선 계류장 인근에서 계류된 상태로 침수중인 모터보트를 발견, 신속한 상황대처로 선박 침몰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포항해경센터 경찰관이 출근 중 기관실 등 선체 약 50%가 침수된 모터보트 S호(3.2t)를 발견, 소유자에게 통보하는 한편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계류색 보강 및 부력 확보를 위한 인근 선박과 연결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포항해경센터는 추가적으로 자체 보관중인 배수펌프와 경찰관 6명, 의경 2명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 침몰과 해양오염을 예방하고 인근 크레인을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시켜 침수선박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인양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으며 침수 원인에 대해 상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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