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허 전 총재는 지난 19일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중간에서 볼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충격으로 볼보 승용차는 앞에서 주행중이던 벤츠까지 추돌이 이어져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
허 전 총재가 몰던 차종은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으로 새차일 경우 가격은 7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당시 사고에 따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서의 볼보 운전자는 결국 35일 사건을 경찰에 접수했고, 허 전 총재는 경찰로 부터 출석을 통보받은 상황이다.
한편 허 전 총재 차량에 가입된 대물보험은 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처리 및 합의가 여의치 않아 보인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