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주시는 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지원을 올해 젖소와 한우 분야로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FTA이행 기금으로 추진되는 사업비 지원비율은 보조 30%, 융자 50%(금리2%, 3년거치 7년상환)가 지원되고 자부담이 20%이다.
이에 시는 올해 추가 지원되는 젖소·한우 분야 로봇착유기ㆍ자동포유기 등에 대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분야 ICT사업은 축사 온·습도, 환기 상태를 원격으로 자동괸리, 가축 생육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개체 이상 징후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자동화 시설을 이용하면 생장정보,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료량과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시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할 목적으로 2014년 양돈분야에 첫 지원을 시작했으며 2015년 양계, 2016년 젖소·한우 등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신청 조건은 ICT 융복합 시설 적용이 가능한 양돈, 양계분야 농업경영체로 ICT 융복합 시설적용 가능한 농장이거나 신·개축을 통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경우, 올해 확대 실시하는 낙농분야 로봇착유기, 자동포유기 등이 가능하다.
축종별 사업비는 양돈의 경우 1000마리, 양계는 3만마리 기준으로 표준사업비는 1억원, 상한액은 10억원이다.
단, 환경관리와 CCTV, 사양관리 소프트웨어 중심의 일반형으로 추진하는 경우는 기준 사업비 3000만원이며, 상한액은 2억원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는 ICT 융복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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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