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근 인천경제청장(사진 왼쪽)이 지난달 초 이집트 수에즈운하경제구역과 수에즈운하경제구역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은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의 지속에 따른 투자여건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 사후관리 및 사업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고 금년 2월부터는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4월 25일 현재 3억 2600만 달러(목표대비 35.1%)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종지구의 복합리조트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1개소가 선정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LOCZ,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LOCZ 복합리조트는 군부대 고도문제 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또한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한 복합쇼핑몰 조성을 추진, ㈜인천신세계와 복합쇼핑몰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조성 및 글로벌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교수 아파트 제공, 유럽의 우수대학 및 주요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송도와 청라에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경제청을 방문한 이집트 대통령 일행을 맞이해 IFEZ와 이집트 수에즈운하경제구역 간 체결된 MOU 후속사업으로 IFEZ의 개발모델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 창저우시 발해특구와 개발 및 투자촉진 MOU 체결을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이란 케슘자유구역(QFA: Qeshm Free Area)을 방문해 협력각서(MOC)를 체결했으며 오는 10월 덴마크총리의 IFEZ 방문과 관련해 주한 덴마크 대사와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투자유치 IR은 FTA 플랫폼을 활용한 대중국, 일본의 마켓팅 활동 강화와, 잠재투자자 및 타깃기업 발굴 등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예정이다. 6월에는 경제청장이 뉴시티서밋(New City Summit) 유치에 따른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U-City 구축사업에 대한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유비쿼터스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은 IFEZ가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똑똑한 도시’인 스마트 도시로 변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투자유치 사후 관리 및 사업 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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