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태백시민향토장학회(이사장 박학도)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총 169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2016학년도 장학증서(1억5700만원 상당)를 수여했다.
지난 99년 12월 22일 설립돼 매년 향토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태백시민 향토장학회는 올해부터 고등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장학금 지급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장학회는 기존 성적우수 고교신입생 30명에게만 지급되던 장학금 혜택을 신입생(31명)은 물론 재학생 중 성적우수 82명과 성적향상 재학생(1학기 석차에 비해 2학기 석차가 가장 크게 향상된 순) 2~3학년 32명 등 총 145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급했다.
이와 더불어 고려대에 진학한 위수연 학생에게는 일정성적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해 4년간 상‧하반기 각 4백만원이 지급되는 우수장학생으로 선발‧지원하고 그 외 대학 신입생 5명과 대학 재학생 16명에게 1인당 300만원(단, 타 장학금 및 등록금 범위 내 지급)씩 지급된다.
박학도 이사장은 “은행이율의 하락으로 재단운영에 어려움이 많으나 독지가의 기부와 태백시민 1구좌 갖기 운동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향토인재 양성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며 장학기금 조성에 태백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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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6 1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