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준비하는 강릉시의 스마일 온도가 87.7℃를 가리키고 있다.
[강릉=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강릉시는 지난 3월부터 올림픽도시 강릉시민으로서 나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스스로 진단해 보는 의미로 ‘나의 스마일 온도는’이라는 설문을 실시하여 지난달에는 87.5℃, 이달에는 87.7℃가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쓰레기 버리기, ‘고맙습니다’ 말하기, 휴대폰 에티켓 지키기 등에는 ‘비교적 그렇다’고 답변한 반면, 외국어 준비하기나 사회봉사 활동하는 항목에서는 ‘보통이다’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의 스마일 온도를 체크해 점점 나아지는 시민의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옥천오거리에 ‘스마일온도탑’을 설치하여 많은 시민이 보고, 스마일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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