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군수 최초로, 완주출신 공무원과 지역발전 네트워크 구축 결실
완주군 제공
[완주=일요시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완주군과 완주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국가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군과 완주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군수 사상 최초다.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들과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28명은 29일 세종시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 참석한 향우 공무원들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식품수산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등 12개 부처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국가예산 및 주요정책 수립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군수는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향우 공무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현재 부처별 예산편성 단계로 완주군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화산~운주간 국도 17호선 개량사업을 포함해 중대형 금형시생산 인프라 구축, 전북 테크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 O2O 기능성 게임 테마파크 조성, 구이저수지 수상레저 관광단지조성, 완주군 상수도관망 정비, 마산천 재해예방사업’ 등 2017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향우 공무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향우 공무원들은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온 힘을 쏟고, 협조체제 구축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한편 박성일 완주군수는 간담회 직후 화산~운주간 국도 17호선 개량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해양부를 방문했다.
또한 앞으로 서울청사 향우 공무원, 국회 및 정치인 등 지속적 방문을 통해 국가예산확보 활동과 완주군 현안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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