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역사체험마당 저잣거리 전경. <해남군 제공>
[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16 명량역사체험마당’을 1일부터 해남 우수영에서 돌입한다고 밝혔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매년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 체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체험마당은 이날부터 8월6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기타 공휴일에 실시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수영 관광지 내에 조성된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 대장간, 짚풀 공예,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어록쓰기 및 탁본 찍기,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거북선 그리기, 옥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부녀농요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울돌목 숭어잡이 전경
울돌목의 명물, 숭어와 함께하는 체험도 열린다. 울돌목 앞 바다에서 잡아 올린 숭어를 맨손으로 잡는 맨손숭어잡기 체험이 5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우수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뜰채 숭어 잡이도 울돌목 바다(진도대교 교각 옆)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재정 군 문예관광 담당은 “우수영을 찾은 관광객이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역사교육 현장, 명량역사체험마당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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