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성남시는 마을버스 215대의 80%인 170대에 예산 6200만원을 들여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최근 한 달간 설치 대상 차량을 선정한 후 해당 마을버스 안에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붙여놨다.
나머지 45대 마을버스는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무선 인터넷 장비가 설치된 버스 안은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모든 이동통신사 단말기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성남 와이파이(seongnamwifi)’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2013년 4월부터 등록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왔다. 2일 현재 869대 중 78%인 682대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187대 시내버스도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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