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전 멤버 루한이 대만에서 비자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일 대만 <둥썬뉴스>는 루한이 같은 날 공연비자인 ‘전업인공작증’이 아닌 자유 관광용 비자로 대만을 방문해 예능 녹화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한은 이번 비자 문제로 최대 5년까지 대만 입국 금지 처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이민서 측은 오늘(3일) 제작진에게 연락을 취해 앞으로의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듣고 루한의 위법 여부를 확인 뒤 강제 추방 조치를 내릴지, 또는 10일 이내 귀국 처분을 내릴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의 사태에 대해 제작진 측은 3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경험 부족으로 생긴 이번 사건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반드시 책임지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며 안전 녹화를 원칙으로 일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루한이 대만에서 촬영한 프로그램은 중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로 대만 걸그룹 SHE의 엘라와 대만 가수 반위백 등이 참여하며, 6월 경 아이치이와 저장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혜리 인턴기자 ssssch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