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문상사 8개 업체 초청 컨설팅...60억 원 수출의향체결, 일석이조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일 경남도청에서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와 수출컨설팅과의 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에 소재한 국내 대형 수출전문상사 8개 업체와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32개소가 참가해 1:1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수출상사는 냉동굴, 멸치, 멍게, 조미김, 어묵, 기능성 수산식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32업체와 60억 원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도는 수입국 현지인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와 포장규격, 포장방법 등 수출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동안 도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가진 바 있으나 국내 전문 무역상사를 초청해 수출컨설팅과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고차가공 수산식품 개발과 기반시설 조기 확충,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한 수출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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