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저명학술지 표지논문, 세계인명사전 등재
(좌로부터) 오명진, 정홍문교수.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교수 2명이 국제학술지 하이라이트 표지논문 채택과 세계인명사전 2곳 동시 등재 등 연구 성과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먼저, 오명진(34·여) 교수의 논문은 스코퍼스(SCOPUS) 국제저명학술지인 ‘New Physics : Sae Mulli’ 2월호에 하이라이트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이 논문은 2월호에 게재된 18편 논문 중 가장 연구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논문명은 ‘Li6Y(BO3)3:Gd3+형광체의 제조와 연구’로, 방사선 영상을 나타내기 위한 형광물질인 Li6Y(BO3)3:Gd3+는 오 교수가 제조했다.
이 물질은 311nm 의 선택적이고 좁은 파장 영역을 가지며 수은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물질로 의료 바이오 분야 자외선치료기 및 분석기기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교수는 최근 3년 간 SCI급 국제저명학술지에 5편의 논문을 게재, 국제·국내학술대회에서 5회 이상 발표했다. 또 방사선 영상용 형광체 및 이의 제조 및 응용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정홍문(41·남) 교수는 세계 양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와 IBC(영국인명사전) 2016년 판에 동시 등재됐다.
정 교수는 최근 생채 재료와 관련, SCI급 국제 저명학술지에 논문 16편을 게재했고 특히, 동 계열 최고 권위지인 Biomaterials(IF:8.557)와 Tissue Engineering. Part A(IF:4.448) 등에 10편 게재, 국내저명 학술지에 2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 했다.
정 교수의 논문은 조식생체 및 방사선 치료분야에 폭넓은 도움을 준 것을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현재 방사선 치료 후 부작용인 방사성골괴사(Osteoradionecrosis) 치료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 교수는 “최근 전문대학의 많은 교수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며, “전공분야 연구에 매진해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COPUS, SCI, SSCI, SCIE, A&HCI는 국제 학술논문인용지수 용어로, Scopus는 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가 2004년에 만든 전 세계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다. 한국에서 보통 ‘SCI급 국제저명학술지 논문’이라고 할 때 SCOPUS, SCI, SSCI, SCIE, A&HCI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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