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운 좋지만 구설수, 황선홍 외롭고 힘든 한해
▲ 허정무, 황선홍 | ||
월드컵대표팀 허정무 감독▶▷ 2010 남아공 월드컵 감독으로 선임된 허정무 감독의 운은 일단 좋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개인적 운은 좋으나 축구대표팀이라는 전체 운명을 쥐는 형국이니 매사에 쉬운 일은 없기 때문에 사심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고.
유진 선생은 “정해년 돼지해보다는 무자년 쥐띠해가 고마운 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령파 선생은 “대체로 상반기는 바쁘게 활동하며 하반기엔 명예가 높아지지만 8~9월엔 구설수에 오를 수 있고 특히 건강에 조심해야할 것”으로 예상했다.
KIA타이거즈 조범현 감독▶▷ 지난해 충격의 꼴찌를 기록한 KIA타이거즈 부활의 선봉장으로 영입된 조범현 감독의 사주에서는 일단 마음을 비우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풀이가 나왔다.
법운 선생은 “전반기에 약간 상승세를 타다 후반기에는 내리막길을 걷는데 후반기 막바지에 다시 상승곡선을 타면서 팀의 분위기가 안정되는 것”이 위안거리라고 풀이했다. 이름을 풀이한 유진 선생은 “이름을 부를 때 힘이 들어가는 이름으로 순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개성이 적은 스타일”이라며 “노력한 공만 취할 수 있는 운으로 생각만큼 인정을 못 받을수 있어 최선의 결과에 승복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하위권 팀성적을 쇄신하기 위해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롯데자이언츠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사주는 도와주는 이들을 만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한국을 떠야할 수도 있는 운으로 풀이돼 눈길을 끌었다.
법운 선생에 따르면 전반기에는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며 팀 분위기 역시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법운 선생은 “후반기도 비슷한 운세로 감독으로 국내에서 올해를 잘 버티느냐 하는 것”과 “팀이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거나 중위권에서라도 분투를 해야지 그렇지 못하는 경우 팀을 떠날 수밖에 없는 운”이라고 내다봤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매사에 빈틈없고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풀이한 령파 선생은 “말보다 실천이 빠른 행동형 인간으로 선견지명의 능력도 갖추고 있어 자신을 잘 조절하는 편”이라면서 “평탄한 운이 가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아이파크 황선홍 감독▶▷ 은퇴 후 잉글랜드 유학을 다녀와 부산아이파크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황선홍 감독.
스타선수는 지도자로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속설을 과연 깰 수 있을까. 사주풀이로만 보면 그 대답은 ‘어렵다’에 가깝다.
법운 선생은 “자신의 역량보다 더 높은 지위에 앉았기 때문에 전반기에는 구설수에 시달리며 마음대로 안 되는 형국”이라며 “팀원들과의 화합도 어렵고 후반기에는 믿었던 아랫사람들에게 인간적인 배신도 당할 수가 있다”며 외롭고 힘든 시련의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 선생의 풀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진 선생은 “태양에 가려있는 운세로 시간이 더 필요한 운세”라며 “끈기가 부족한 것인지 번민이 심하기 때문인지 마음이 안정을 찾지 못한다”며 배움에 목말라 있어 정진하나 결과는 장담하기가 이르다고 예상했다.
경남FC 조광래 감독▶▷ 경남FC 감독으로 3년 만에 K리그로 컴백한 조광래 감독에 대한 예상은 역술인에 따라 조금씩 엇갈렸다. 법운 선생은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운세가 좋지 않다고 내다본 반면 유진 선생은 인생에서 변화가 심한 기복운 기로 후반부터 잘 풀려 나갈 것으로 점쳤다. 령파 선생은 5, 11월에 건강이 나빠질 수 있고 아랫사람으로 인해 모함을 당하거나 신경 쓸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김남용 스포츠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