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식품관리과가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생식 채소류인 상추 등 12품목 3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 상주 1건에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품목인 들깻잎 등 29건은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생식 채소류 상추, 들깻잎, 쑥갓, 고추 등 12품목 3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251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29건은 허용기준 이내로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추 1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했으며 판매금지 및 폐기 조치됐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건강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제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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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