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는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전국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하는 대학가요제는 지난 2012년 제36회 무대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MBC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고 자유로운 영혼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 씨가 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예선은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진행되고 본선은 3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일간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이 총 1400만원의 상금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대상 700만원, 금상 35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참가 대상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대학생은 물론 휴학생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6월 19일까지 부천전국대학가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문화예술과장은 “역량 있는 뮤지션 발굴과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학가요제를 열게 됐다”면서 “젊음과 열정 가득한 대학가요제에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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