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로 생산자 단체 등 추가 선정, 상품 규격기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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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9일 (주)경남무역 회의실에서 ‘2016년 경남 농산물 명품브랜드 ‘이로로’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이로로 생산자 단체·농가를 추가로 선정하고, 이로로 배 출하물량 확대를 위해 상품 규격기준을 추가했다.
또 이로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이로로 하위등급 상품을 시범출하 하기로 의결하고, 경남 농산물 명품브랜드 이로로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라틴어로 ‘이슬에 적시다(Wetting Dew)’라는 뜻을 가진 명품브랜드 ‘이로로’는 경남의 깨끗하고 맑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과일의 클린 이미지를 형상화한 청정명품을 의미한다.
2009년도에 출시돼 현재까지 사과, 단감, 배, 참다래 등의 농산물 73,800여 박스를 출하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등 프리미엄급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특히 올해 기존의 단순홍보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촉활동과 판매 거래처 다변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예년보다 명품 농산물 출하량을 대폭 증가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경남의 명품농산물 이로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현재 국내에는 농산물이 과잉 공급되어 있어,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갖춘 경남만의 농산물 브랜드 육성이 중요하다”며 “농가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고 변화하는 소비 유형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대한민국 프리미엄급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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